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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록밴드 아케이드파이어의 리더 윈 버틀러. / 사진=아케이드파이어 유튜브 |
그래미상을 받은 인디 록밴드 아케이드파이어의 리더 윈 버틀러(42)의 성폭행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피치포크는 현지 시각 28일 버틀러가 팝스타라는 지위를 악용해 여성 팬 3명과 성 소수자 팬 1명을 성폭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팬들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0~20대 시절인 2016년~2020년 버틀러를 알게 됐다고 했습니다.
피오나(가명)라는 한 팬은 2017년 성폭행을 당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할 정도로 고통받았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세라(가명)라는 피해자도 버틀러가 자신을 성적 유희의 대상으로 악용
아케이드 파이어는 2011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받은 캐나다 출신의 실력파 록밴드입니다. 버틀러와 그의 아내 레진 샤사뉴가 밴드의 주축이 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버틀러는 성범죄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그는 성명을 통해 팬들과 합의에 따른 관계를 맺은 적 있지만 성폭행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