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동, 법적 대응 시사…"사건 진실 밝히겠다"
중국의 유명 남자 배우인 왕동(王东)이 아내를 무참히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왕동의 아내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중인 A씨는 자신의 웨이보(SNS)에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영상 속 왕씨와 A씨는 잠시간의 대화를 이어나가다 이내 말싸움을 벌이더니 창가에 걸터앉아 있던 왕씨가 A씨를 향해 달려가 주먹을 휘두르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또, 왕씨는 화를 참을 수 없다는 듯 온갖 욕설을 퍼붓고 A씨의 머리채를 잡아 무자비하게 흔들기도 했습니다.
A씨는 "남편이 아기 침대 겉면의 단단한 나무를 뜯어 폭행하려 했다"면서 "그가 내 휴대폰을 부수고 목을 심하게 졸랐다. 그는 내게 ‘차라리 함께 죽자’며 위협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왕씨의 폭행은 경찰이 출동해 사건을 진화할 때까지 계속됐던 것으로 알려졌고, 영상 속에는 왕씨의 얼굴과 폭행 장면 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누구나 해당 가해 남성이 톱배우인 왕씨인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기에 파장은 더욱 커졌습니다.
해당 논란이 불거지자 왕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는 한편, "다시는 괴롭힘과 위협, 협박을 당하지 않을 것이며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변호인을 선임해 처리할 것"이라고 말하며 아내의 폭로가 사실
한편 왕동은 모델권 출신의 배우로, '다이아몬드 러버', '완미관계' 등에서 주요 배역을 맡아 열연해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평소 아내에 대한 사랑이 유별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해당 파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