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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지바현 나리타공항 [사진 출처 = 니케이아시아]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4일 온라인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입국·방역 규제 개편 방침을 밝혔다. 일본은 그동안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에게 72시간 이내 실시한 PCR 검사의 음성증명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해왔는데 백신 3회 접종 등을 조건으로 이를 완화하는 방침을 기시다 총리가 내놓은 것이다.
기시다 총리는 하루 입국자 상한을 현재 2만명에서 상향하는 방안에 대해 "(코로나19) 감염상황를 감안하면서 신속하게 공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입국자 상한은 5만명으로 늘리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기코로나19 확진자 전수 파악을 재검토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현재 의료기관은 모든 확진자에 대해 이름, 생년월일, 백신 접종 이력, 연락처 등을 상세하게 보고하게 하고 있는데 이에 의료기관 등이 과중한 업무 부담을 호소해왔다. 개편 방안은 고령자 등 중증화 위험이 높은 확진자 등에 대해서만 상세 보고를 하게 하고, 여기에 해당되지 않으면 확진자 수만 보고하게 하는 방식이 검토되는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여행사 직원이 동행하지 않는 외국인 패키지여행을 허용하는 방안도 부상하고 있다. 현재 관광 목적의 외국인 입국은 여행사 직원이 동행하는 단체 관광 방식만 가능하다.
기시다 총리는 "(코로나) 바이러
[도쿄 = 김규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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