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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연합뉴스] |
멕시코 게레타로 법원 알리시아 바수토 가르시아 판사는 23일(현지시간) 적십자사 구조견 아토스와 정서치료 지원견 탕고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에게 징역 10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현지 매체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230만 페소(약 1억5000만원)의 배상액을 적십자사 등에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지난해 6월 14일 이 남성은 멕시코 게레타로 적십자사 건물이 침입해 아토스와 탕고에게 독극물을 묻힌 소시지를 먹여 죽인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견 측을 대변하는 모니카 우에르타 무뇨스 변호사는 이번 선고에 대해 "피고인은 최고 18년 형을 받을 수 있었다"며 "동묵학대에 대해 멕시코 사법당국에서 처음으로 심리한 사건으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워 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보더콜리 품종인 아토스는 국제수색구조견협회에서 인증한 전문견이다.
아토스는
요크셔 테리어인 탕고는 유순하고 부드러운 성격이었다고 한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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