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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스탄군 소속 기계화 부대가 이동 중인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정부는 월드컵 기간 카타르에 군 장병을 파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카타르 정부와의 합의문 초안을 승인했다. 양국은 곧 공식 합의문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어느 정도의 파키스탄 병력이 월드컵 보안 업무에 투입되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하게 되는지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또 카타르가 왜 병력을 요청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로이터는 다만 카타르 측이 월드컵 기간인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보안 업무를 위한 병력을 파견해 달라고 파키스탄에 먼저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파키스탄도 이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합의는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신임 총리가 이틀간 일정으로 카타르를 방문하기 직전에 이뤄졌다.
파키스탄 정부에 따르면 샤리프 총리는 23일부터 카타르를 방문할 예정이고
한편 파키스탄군은 과거 탈레반, 인도군, 분리주의자를 비롯한 반군 등과 교전했던 경험이 있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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