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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 사진 = 연합뉴스 |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 2건이 필리핀에서 추가로 확인되며, 필리핀의 누적 확진자가 3명으로 늘었습니다.
필리핀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일 필리핀 보건부가 34세와 29세 감염자가 추가로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보건당국은 현재 34세 감염자를 상대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17명에 대해서는 신원 파악을 마무리했다고 전했습니다.
보건당국은 감염자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더 상세한 상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새로 확인된 감염자들은 최근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온 국가를 방문했습니다.
필리핀은 지난달 말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부는 지난달 29일 해외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자국민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확진자는 일상에 복귀했고, 가족을 비롯한 밀접 접촉자 10명은 무증상으로 격리를 마쳤습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 감염이 확산되자 지난달 23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습니다.
지난 18
필리핀 보건부는 원숭이두창 확진자 및 밀접 접촉자에 대해 14∼21일간 격리 조치하는 방역 지침을 시행 중입니다.
지난 18일 브리핑에서는 원숭이두창 발병 사례가 92개국에서 3만 5천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