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 압수수색을 당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일종의 위협성 경고로 테러 가능성까지 우려됩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위협성 경고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사람들이 매우 화가 나 있다"며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인들은 또 다른 사기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협박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자택에 대한 FBI 압수수색으로 지지자들이 격앙돼 있어 무슨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FBI의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 직후 지난 11일 무장괴한이 FBI 건물에 침입하려다 사살됐습니다.
▶ 인터뷰 : 필 머드 / 전 FBI 선임 정보 고문
- "FBI를 방어하려 해도 공격하려는 의도의 행동들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또 워싱턴 DC에서는 의회로 차량이 돌진한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해 연관성을 수사 중입니다.
▶ 인터뷰 : 마이크 터너 / 공화당 하원의원(정보위원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문서가 기밀인지 아닌지 또한 최고 기밀 수준인지는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미 정보 당국도 FBI를 포함한 법 진행 기관에 대한 테러 가능성이 급증하고 있어 경계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