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를 탈출해 드니프로에 임시 정착한 테티아나(가명) 씨아 아기 올하(11개월).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식료품, 물, 위생 키트를 지원받았다. [사진 = 세이브더칠드런] |
지난 5개월 동안 세이브더칠드런은 21만6158명의 아동을 포함해 총 36만9042명의 난민을 지원했다. 우크라이나 내에서는 아동 12만1100명을 포함해 총 21만9215명을 지원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긴급구호팀은 우크라이나 정부와 현지 파트너 NGO와 협업해 르비우, 빈니차, 크이우, 오데사, 폴타바, 하르키우, 루한스크, 노에츠크 등의 지역에서 전쟁의 피해를 입은 아동과 가족을 위한 구호 활동을 진행했다. 폭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내 학교 4곳을 재건하고 아동의 교육권을 지키기 위한 교육 키트를 전달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도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 전쟁 발생 직후부터 우크라이나 아동들을 위한 긴급 모금을 시작했다. 6월 말 기준 총 1만2532명의 후원자와 140여 곳의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해 총 8억 6500만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앞서 2월 28일 1차 긴급구호 기금 20만달러를 시작으로, 3월 8일과 4월 5일 세 차례에 걸쳐 총 70만달러(약 8억 5200만원) 기금을 우크라이나 현지 대응을 위한 기금으로 지원을 완료했다.
지난 5월 22일부터 총 6주 동안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으로 현장에 파견됐던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인도적지원 전문가 장설아 매니저는 "러시아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아이들의 고통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전쟁을 피해 주변으로 이동한 난민들은 공통적으로 삶의 근거지를 잃고 가족이나 친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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