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이유는 밝혀지지 않아
↑ 중국 허베이성 탕산시 수영장 주차장서 여자친구를 여러차례 차로 치는 모습.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중국에서 여자친구를 수차례 차로 치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일 정오쯤 중국 허베이성 탕산시의 한 수영장 인근 주차장에서 여자친구인 왕모씨를 남자친구인 장모씨가 차로 여러차례 치었습니다. 장씨는 심지어 차에 치인 뒤 의식을 잃은 왕씨의 위로 여러 차례 차를 몰기도 했습니다.
장씨의 행위에 놀란 시민들이 쓰러진 왕씨를 다른 곳으로 옮겼지만, 장씨는 차를 돌려 왕씨의 주위를 돌았고, 이후 세 차례나 왕씨를 더 깔아 뭉갠 뒤 도주했습니다.
왕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장씨는 이날 오후 공안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이번 사건이 일어난 곳은 지난 6월에도 여성 집단폭행 사건이 있었던 곳으로, 네티즌
해당 영상을 접한 전 세계 네티즌들은 "차라리 싱글로 지내겠다", "무슨 이유에서 저런 끔찍한 짓을 저지른건지 궁금하다", "저러면서 높은 출산율을 요구하는 게 우습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장씨가 가한 행위의 전말에 대해선 아직까지 밝혀진 바 없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