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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 신화통신은 3일 셰펑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2일 심야에 번스 대사를 긴급 초치한 자리에서 "펠로시가 온 세상이 비난할 일을 저지르고 고의로 불장난을 도발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과 3대 중·미 공동성명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미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셰 부부장은 이어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침해하고, 대만 해협 평화와 안정을 엄중히 해쳤다"고 주장했다. 또 대만 독립 분열 세력에 심각하게 잘못된
그러면서 "(행위의) 성질이 극도로 악랄하고 후과는 극히 엄중하다"며 "중국 측은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불장난' 언급은 지난달 2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 때 했던 표현이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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