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한 항공사 기내식에서 파충류 머리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각) A항공사의 기내식에서 뱀 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
이물질은 지난 21일 오전 3시30분 앙카라 공항에서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에 도착 예정인 항공편 객실 승무원이 식사도중 발견했다.
이 승무원은 조식으로 샐러드, 라비올리 등으로 구성된 기내식을 먹고 있었다. 그가 기내식을 절반가량 먹었을 때 기내식 용기 바닥에서 짙은 녹색의 뱀 추정 머리를 발견했다. 몸통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사 측은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경위가 밝혀질 때까지 이 업체로부터 기내식 납품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반
업체는 "항공사 측에 샘플을 요청했으나 받지 못했다"며 법적 대응도 고려한다고 전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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