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관여자, 수익 사회 환원하려는 것"
미국 한 피자집에서 13달러 25센트(약 1만 7,000원)짜리 피자를 먹고 3,000달러(약 300배)가 넘는 팁을 안겨 준 남성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입니다.
CNN 방송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에릭 스미스는 펜실베니아주 스크랜턴의 한 식당에서 피자를 주문한 뒤, 식사와 서비스에 무척이나 감동했습니다.
이에 스미스는 피자값인 13달러 25센트를 자신의 신용카드로 계산한 뒤, 종업원인 마리아나 램버트를 불러 3,000달러의 팁을 추가로 지급했습니다.
식당 매니저인 맷 마티니는 인터뷰를 통해 "고객이 계산할 때가 되자 램버트가 눈물을 글썽이고 동요했다"며 "사무실로 들어와 고객이 13달러 25센트 식사를 마친 뒤 3,000달러 팁을 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또 다른 매니저 재커리 제이콥슨이 스미스에게 팁을 많이 준 이유를 묻자, 그는 "자신이 암호 화폐에 관여하고 있고, 그냥 (그 수익을)사회에 환원하려는 것(이라고 했다)"이라며 "원래 이 지역 출신이라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제이콥슨은 식당에서 이렇게 큰 팁을 받은 적이 없다고도 말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어 스미스는 영수증
제이콥슨은 "엄청난 팁이 2년간 식당에서 일한 램버트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아직 세상에 좋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즐겁다"고 덧붙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