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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이바나 트럼프] |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 아내 멜라니아 트럼프와 함께 이날 이바나의 장례 미사가 치러진 뉴욕시 맨해튼 어퍼이스트의 한 성당에 모습을 드러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이바나 사이에는 도널드 주니어, 이방카, 에릭 등 세 자녀가 있다.
자녀들은 이날 이바나가 잠들어 있는 금색장식으로 된 관을 따라 성당에 들어섰다.
두번째 부인 말라 메이플스와 트럼프 전 대통령 사이에서 태어난 티파니 트럼프도 가족과 함께 와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장례미사 직전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에 "매우 슬픈 날"이라고 적었다.
1970년대 초반 모델로 활동하다 1976년 당시 뉴욕에서 부동산 개발업을 하고 있던 트럼프를 만나 이듬해 결혼한 이바나는 이후 트럼프 그룹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담당하며 맨해튼의 트럼프타워와 뉴저지 애틀랜틱시티의 카지노 개장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들은 1980년대 뉴욕에서 '파워커플'로 유명했으나 1990년 미인대회 출신 영화배우이자 모델인 말라 메이플스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스캔들이 터지면서 2년 후인 1992년 이혼했다.
이후 이바나는 이탈리아 사업가 리카르도 마주첼리와 결혼했고, 2008년에는 20세 이상 연하 이탈리아 모델 로산노 루비콘디와 세번째 결혼했지만 1년 후 갈라섰다.
앞서 지난 14일 이바나는 맨해튼 자택에서 사고로 인한 충격에 향년 73세로 사망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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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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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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