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만 의사소통 가능한 것으로 전해져
↑ 카이로프랙틱(척추 교정 지압요법) 치료를 받던 한 20대 여성이 전신마비가 됐다. / 사진=데일리메일 |
카이로프랙틱(척추 교정 지압요법) 치료를 받던 한 20대 여성이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져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7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받던 한 20대 여성이 동맥이 파열돼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습니다.
미국 조지아주에 사는 28세 여성 케이틀린 젠슨은 자세 교정을 위해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받던 케이틀린은 이후 목에서 '우두둑' 하는 소리를 들은 뒤, 이내 심한 통증을 느낀 후 의식을 잃었습니다.
그는 목에 있는 동맥 4개가 파열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케이틀린은 뇌손상을 입고 결국 온몸이 마비가 됐습니다. 그는 전신이 마비돼 말을 할 수 조차 없고, 눈으로만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편 '카이로프랙틱'이라는 말은 손을 뜻하는 '카이로(cheir)'와 치료를 뜻하는 '프랙틱스(praxis)'라는 두 그리스어의 합성어로, 약물이나 수술을 사용하지 않고, 예방과 유지적인 측면에 역점을 두어 신경, 근골격계를 복합적으로 다루는 치료를 뜻합니다.
하지만, 이 같은 치료를 받다가 부작용으로 사망하거나 전신마비가 되는 사람들이 종종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 방법들은 비수술적
때문에 전문가들은 카이로프랙틱, 도수치료, 추나요법 등의 부작용과 합병증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