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액수에 따른 식사 제공…스테이크 먹고 싶으면 두둑히

축의금 액수에 차등적으로 식사 제공
자유롭게 먹으려면 가장 비싼 플래티넘 등급

결혼식 초대장에 축의금 액수에 따라 식사를 차등으로 제공한다는 안내가 공개되면서 네티즌 사이에 논란이 일었습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 더선 등 외신에 의하면 결혼식 음식 제공에 대한 안내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되었습니다.

이 안내에는 결혼식 피로연 축의금 액수에 따라 메뉴가 차등적으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자신의 축의금 액수를 표시하고 원하는 식사를 선택한 뒤 사랑(loving), 은(silver), 금(golden), 플래티넘(platinum) 등 네 가지 등급으로 나뉘는 방식입니다.

먼저 사랑 (loving) 등급은 250달러 이하의 축의금으로, 식사로 치킨과 황새치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다음 등급인 은(silver)은 251~500달러의 축의금을 낸 사람들로, 치킨과 황새치에 더해 스테이크와 연어 중에서 메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축의금 501~1000달러를 낸 금(gold) 등급의 사람들에게는 필레미뇽(뼈 없는 고급 소고기)과 랍스터 꼬리 요리로 메뉴 선택지가 다양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1001달러 이상을 지불한 플래티넘(platinum) 등급의 하객은 메뉴 선택이 자유로우며 추가로 샴페인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채식주의자나 유대인을 위한 식사는 1001 달러 이상을 지불해야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안내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런 안내문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