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딜리아니의 '마우드 아브란테스의 초상'입니다.
그런데 그 뒷면에도 '모자를 쓴 누드'가 거꾸로 그려져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던 시절 가난했던 모딜리아니가 캔버스 값을 아끼기 위해 양면을 모두 활용한 건데요.
X-레이로 살펴보니, 그 그림 밑에는 3겹의 초상화가 더 그려져 있었습니다.
한 캔버스 안에 5명의 얼굴이 있는 건데요.
모딜리아니처럼 위조품이 많이 유통되는 작가는, 이렇게 덧그릿 부분이 진품 여부를 판별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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