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사고 위험 높아질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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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한 수영장의 인명구조요원 / 사진 =연합뉴스 |
코로나19 유행이 남긴 인명구조요원 부족 현상 때문에 한여름 성수기를 맞은 미국 수영장 상당수가 개점휴업 상태에 놓였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8일(현지시간) 미국 인명구조요원협회 (ALA) 자료를 인용해 뉴욕, 휴스턴, 시카고 등 대도시 수영장이 줄줄이 올여름 운영 시간을 제한하거나 일반인 교육 프로그램을 줄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공공 수영장은 아예 개장하지 못한 곳도 있습니다.
ALA는 이번 달 미국 전역 수영장의 33%가량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9월까지도
코로나19로 인명구조요원과 관련된 훈련을 수료한 사람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인명구조요원을 구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이어 BBC는 수영장이 문을 닫아 야외 물가 등으로 사람이 몰리면서 익사 등 안전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의 관점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