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워싱턴 포스트 캡처 |
미국에서 비행기와 속도 시합을 벌이는 행사의 트럭에서 불이 나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의 보도와 외신에 의하면 이날 미시간주 배틀크릭의 한 비행장에서 열린 에어쇼 중 행사 차량이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나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에어쇼의 일부분으로 오후 1시 10분쯤 행사용 제트트럭이 비행기 2대와 속도 시합을 벌인 직후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트럭 운전자인 크리스 다넬(40)은 사망했습니다.
사고 트럭은 총 3만 6000마력을 낼 수 있는 항공기용 제트 엔진 3개를 탑재해 최고 속도 시속 480㎞ 이상까지 달릴 수 있었습니다.
목격자들은 제트 트럭이 시합 직후 속도를 줄이고자 낙하산을 개방하는 순간 화염과 검은 연기에 트럭이 휩싸였다고 증언했습니다. 행사 관계자 역시 “트럭 운전자는 쇼를 마친 직후 폭발
배틀크릭 비행장 에어쇼와 풍선 축제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그날의 나머지 항공기 쇼가 취소되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해당 에어쇼는 미 공군 창설 75주년을 기념하고자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현재 사고 때문에 일시적으로 연기됐으며 현재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