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산 망고 수입 일주일간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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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애플망고. / 사진=대만 타이나니정부 관광여행국 캡처 |
중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대만산 망고 수입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마카오 당국은 대만에서 수입한 망고 외부 포장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돼 100㎏을 전량 폐기 처분하고 대만산 망고 수입을 일주일간 잠정 중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지난달 23일 같은 이유로 대만산 냉동 전갱이 수입을 일주일 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초에는 발암성 화학물질과 사용 금지 약물이 검출됐다며 대만산 우럭바리와 갈치 수입 중단 조처를 내렸습니다.
중국은 작년 2월과 9월에도 대만산 파인애플과 열대과일인 번여지(슈가애플), 롄우(왁스애플)에서 유해 생물이 발견됐다며 수입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는 중국의 망고 수입 중단과 관련하여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과일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된다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수입 식품에 대한 예방·감독은 과학적 근거가 있어야 하며 국제 규범에 따라 원활한 무역을 허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