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P = 연합뉴스] |
30일(현지시간) 파우치 소장은 캘리포니아 지역언론 KCRA 뉴스에 출연해 "소아마비, 홍역, 천연두 등 다른 전통적인 질병과 달리 코로나는 집단면역에 도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집단면역은 특정 인구 집단 내에 일정 비율 이상의 사람이 어떤 전염병에 대한 면역력을 확보해 이 전염병의 확산·유행을 억제할 수 있는 상태를 뜻한다.
그는 "가장 큰 걸림돌은 코로나는 5개의 변이가 발생했고 5번의 확산이 벌어졌다는 점"이라며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매우 제한적이고 일시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집단면역 달성을 위한 조건으로 바이러스의 변이가 없을 것과 면역력이 오래 지속될 것, 보편적인 백신 접종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파우치 소장은 "50년 전 유행했던 홍역은 지금도 변하지 않았고 홍역 예방접종의 면역력은 평생을 간다"라며 "또 소아마비, 천연두, 홍역에 대한 예방접종은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는 이 세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더힐 등 미국 현지 언론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완치된 것으로 알려졌던 파우치 소장이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보도했다. 파우치 소장은 지난 15일 코로나19 양성 판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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