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에 마요네즈를 너무 많이 넣어 격분한 고객이 직원에게 총을 쏴 사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현지시간) ABC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찰스 햄튼 주니어 경찰청 차장은 샌드위치 가게 20대 여성 직원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은 다쳤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다친 직원이) 현재 위독한 상태다"고 말했다.
샌드위치 가게 주인인 윌리 글렌은 ABC뉴스에 "한 손님이 (가게에) 들어왔는데 샌드위치가 만들어지는 방식에 만족하지 않았다"며 "너무 많은 마요네즈가 뿌려져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왜 그 손님은 직원에게 '마요네즈를 덜어달라'거나 '환불해달라'고 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총에 맞은 직원 2명은 샌드위치 가게에서 일한 지 불과 몇 주밖에 되지 않았다.
직원에 총격을 가한 30대 피의자는 현재 체포됐으며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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