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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워드 막스 오크트리 회장이 2000년 1월 1일 투자와 현 시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어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의 일부분. 그는 `버블닷컴(bubble.com)`이란 제목의 이 메모로 인해 전 세계 투자자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사진 제공=오크트리 홈페이지] |
하워드 막스 오크트리캐피털 회장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 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막스 회장은 시장이 좋을 때는 관망하고 환경이 악화되면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시장역행투자자(contrarian)'로 1995년부터 유명세를 탔다. 오크트리캐피털이 운용하는 자산 규모는 1500억달러(약 170조원)으로 알려졌다.
그는 "고수익 채권, 레버리지 대출, 모기지 담보 증권 등의 가격이 하락했다"며 "광범위한 매각이 있은 후 금융 시장에서 긁어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거래하는 모든 것이 6개월 또는 12개월 전보다 상당히 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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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 바닥을 기다리는 생각은 끔찍한 생각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산은 현재 평가액보다 더 싸질 수 있으며, 이 경우 우리는 더 많이 살 것"이라고 말했다. 막스는 1995년 '대차대조표가 나쁜 좋은 회사'에
그는 중국의 코로나19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내놨다. 막스 회장은 "세계 금융 중심지로서 상하이의 야망을 해치고 있다"며 "경제를 혼수상태에 빠트리고 활발한 활동을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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