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동 원인 불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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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트위터 |
미국 언론 비즈니스인사이더,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쏜 미사일 발사된 직후 공중에서 유턴해 발사 지점으로 되돌아와 아군에게 타격을 입히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SNS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 속 미사일은 대공미사일 S300으로 추정됩니다.
최초로 유포된 영상은 '페이스 오브 워'라는 이름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공유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건은 우크라이나 남동부 루한스크주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약 55마일(88.5km) 정도 떨어진 알체프크시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체프크시는 현재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일부 점령한 상태라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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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트위터 |
이 미사일 발사 직전 이미 3발이 발사된 듯한 비행운 자국이 있지만 미사일은 하늘로 솟구치다 공중에서 방향을 180도 틀어 발사지점에 충돌했습니다. 충돌 직후 불꽃놀이처럼 폭발로 인한 화염이 사방으로 퍼졌습니다.
이 장면을 촬영한 다른 영상도 존재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감시하는 자원 봉사단체인 인포 네이팜도 텔레그램에 이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같은 사건을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개별적인 영상의 진위를 확인할 수 없었고 인명피해에 대한 정보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왜 미사일이 발사지점으로 되돌아왔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러시아 군인들이 미사일의 목표지점을 GPS로 입력하면서 실수로 자신들의 위치를 입력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팩트체크 사이트인 스놉스(Snopes)
또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이 미사일은 탄두를 탑재하지 않았고 지면과 충돌할 때 미사일 내에 있던 미사용 연료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