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중 한 곳인 974 스타디움 / 사진=연합뉴스 |
오는 11월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원 나잇 스탠드(하룻밤의 섹스)’를 하다가 적발된 팬은 최대 징역 7년형에 처할 수도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21일) 더 선, TMZ스포츠 등은 데일리 스타를 인용해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에서 해외 축구 팬들이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혼외 성관계를 할 경우 7년 동안 감옥에 수감될 수도 있다”며 “국제축구연맹(FIFA)은 엄격한 아랍 국가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에서 ‘캐주얼 섹스(혼외정사)’를 금지하기 위해 강경한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카타르는 혼외정사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적발 시 최대 7년형을 받을 수 있고, 이는 경기를 보기 위해 입국한 관광객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경찰은 데일리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월드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혼외) 섹스 금지령이 내려졌다"며 "팬들은 준비가 필요하다. 이번 대회는 확실히 ‘원 나잇 스탠드’가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감옥에 갇히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면 모두 그들(카타르 당국)에 고개를 숙여야 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더 선은 “중동국가에서 혼외 성관계를 할 경우 최대 7년형에 처해진다"며 "카타르에서 음주는 불법은 아니지만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시는 건 절대 용납되지 않는 범죄다. 코카인을 밀반입하다가 적발되면 사형에 처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카타르에서는 동성애가 불법이며 적발 시 최대 징역 3년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앞서 카타르 월드컵 나세르 알 카테르 CEO는 “모든
다만 카타르가 실제로 월드컵 기간에 '원 나잇 스탠드'에 관한 처벌 기준을 적용할지는 미지수입니다. 현실적으로 이를 적발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