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관계 시작 후 41살 여직원 연봉 2배 인상"
미국 프로레슬링 기구 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WWE)의 빈스 맥마흔(76) 최고경영자(CEO)가 자신과 바람을 피운 전직 여직원에게 바람피운 사실에 대해 비밀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300만 달러(약 38억7600만원)의 비밀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했다가 이사회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5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맥마흔은 지난 1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전직 여직원에게 자신과의 관계를 말하거나 자신을 비방하지 않는 대가로 거액을 지불하는 비밀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WWE 이사회는 3월 30일 “맥마흔이 10만 달러(약 1억2925만원)의 연봉으로 41살의 이 여직원을 고용했지만, 사적인 관계를 시작한 후 연봉을 20만 달러(약 2억5850만원)로 2배 인상했다”고 주장하는 이메일을 받은 뒤 이에 조
WWE는 “WWE가 조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맥마흔과 전 직원과의 관계는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맥마흔은 수십 년 동안 WWE를 미디어 강자로 키워낸 핵심 인물로 더 락, 존 시나, 스톤 콜드 스티브 오스틴 같은 많은 유명한 레슬러들을 키워낸 사람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