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일론 머스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뉴욕타임즈는 17일(현지시간)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머스크 비판 공개서한에 연루된 직원들을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일부 스페이스X 직원들은 여성 승무원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머스크의 공적 언행과 트윗이 "소란을 일으키고 당혹스럽게 한다"며 회사가 그를 통제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경영진에 전달했다.
뉴욕타임즈가 입수한 임직원 대상 이메일에 따르면 그윈 샷웰 스페이스X 대표 겸 최고운영자(COO)는 "조사 결과 서한에 연루된 여러 직원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샷웰 대표는 "직원들이 자신의 견해가 반영되지 않은 서한에 서명하도록 압박을 받는 등 이번 편지가 직원들을 불편하고 두렵고 괴롭고 화가 나게 했다"며 "우리는 해야 할 중요한 일이 매우 많고, 이
아울러 "회사 업무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달라"며 "그래야 화성에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복수의 스페이스X 직원들도 전날 회사가 이번 서한의 작성과 배포를 도운 직원들을 해고했다고 확인해줬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