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새로운 모델은 출고가 20% 인상될 가능성 있다"
↑ 아이폰 판매 화면 / 사진=애플 재팬 홈페이지 캡쳐 |
엔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일본의 아이폰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에 차기 출시될 아이폰 모델의 일본 출고 가격이 최대 20%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리서치 기업 MM소켄이 전세계 34개 국가의 아이폰13(128GB) 온라인 판매 가격을 이달 1일 엔화 값으로 환산해 조사한 결과 일본이 9만8800엔(약 95만 원)으로 가장 가격이 낮았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홍콩이 기로간 아이폰 가격(9만6682엔)에 이어 두 번째로 저렴한 수준입니다.
아이폰 가격이 가장 비싼 국가는 엔화로 환산시 20만7221엔에 달한 브라질이었으며, 일본을 제외한 33개국 평균은 12만6433엔이었습니다. 한국은 11만3123엔으로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같이 일본의 아이폰 가격이 저가에 형성된 배경을 '엔저 현상'으로 꼽았습니다. NHK 등 일본 언론은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가 장중 한 때 1달러 당 135
이에 따라 앞으로도 엔화 가치 급락 현상이 지속되면 애플의 차기 아이폰 신상 모델의 판매 가격은 인상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코타 히데아키 MM소켄 상무이사는 "최대 20% 인상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