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한 동물원 폐쇄회로(CC)TV에 두발로 서 있는 괴생명체가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CNN은 최근 텍사스주 아밀리로시에 있는 시립 동물원 보안 카메라에 이상한 생명체가 포착돼 이를 밝히기 위해 소셜미디어(SNS) 등에 도움을 요청한 글이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동물원 CCTV는 움직임이 포착됐을 때만 작동한다. 따라서 이 생명체는 살아서 움직였다는 의미다.
아밀리로시 당국은 트위터를 통해 "지난달 21일 동물원 외곽에서 이상한 모습의 생명체가 포착됐다"며 "혹시 추파카브라일까"라고 물었다.
추파카브라는 가축의 피를 빨아 먹고 사는 전설속의 늑대 인간이다.
실제로 아미릴로시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머리가 늑대처럼 생겼다. 또 이 생명체가 철조망 근처에서 두 발로 서 있다.
이에 대해 동물원 관계자는 "너구리일수도 있으며 공원 근처에 산책하는 사람이 우연히 CCTV에 잡혔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사진이 공개된 후 온라인 상에서는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한 네티즌은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나오는 캐릭터 '로켓'과 닮았다"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머리가 긴 사람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다른 네티즌은 "얼핏 보면 얼굴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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