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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 = 연합뉴스] |
미국 국립보건원은 성명을 통해 "81세의 파우치 소장이 경미한 코로나19 증상을 보이고 있다"라며 "그는 2차 부스터샷까지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다"라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는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이나 다른 고위 정부 관리와 밀접한 접촉은 없었다.
그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지침에 따라 의사의 조언을 받으면서 자택 격리 상태로 업무를 보고 있으며 향후 음성 판정을 받으면 현장에 복귀할 계획이라고 국립보건원측은 설명했다.
파우치 소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시절 백악관 코로나 대책위원회의 주요 멤버였고,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대통령 수석 의학 고문을 맡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 대응을 대표하는 인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재직 시절 코로나의 위험성을 경시하던 당시 행정부측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더욱 유명세를 탔다.
미국의 코로나 대응을 총괄하는 하비어 베세라 보건복지부 장관도 한달새 두번이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베세라 장관
최근 미국에서는 코로나 확진자수가 재차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3월과 4월 하루 3만명 수준이던 확진자가 5월 말 이후로는 10만명대로 올라선 상태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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