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2009년 마지막 장을 하락세로 마감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습니다.
국제유가는 7일 연속 올랐습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뉴욕증시는 장 초반 신규 실업이 줄면서 상승 기대감을 높였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20포인트, 1.14% 하락해 만 428포인트로 장을 마쳤고, 나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2포인트, 0.97% 떨어진 2천269를 기록했습니다.
S&P500지수도 천115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11포인트, 1%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뉴욕증시는 다우존스지수 기준으로 한 해 동안 18.8%가 올라 2003년 이후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7거래일째 올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는 전날보다 8센트 오른 배럴당 79달러 36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한해 상승폭이 78%에 달해 10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금값도 9일 연속 올라 온스당 천 96달러 2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올 한해 금값은 연초 대비 24%가 올랐고, 최고치는 지난 12월 3일 기록한 천227달러 50센트였습니다.
유럽증시는 연중 최고치로 상승 마감하며 올해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영국이 전날보다 0.28% 상승했고, 프랑스가 0.02% 올라 마감했습니다.
독일 증시는 오늘 장을 열지 않았습니다.
유럽증시는 지난 한해 25% 전후의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