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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설치한 뉴욕 메츠 홈구장의 '리본 디스플레이'. / 사진=연합뉴스 |
삼성전자가 참여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홈구장 리노베이션 프로젝트가 공개됐습니다.
어제 오후 메츠 구단과 삼성전자는 뉴욕시 시티필드에서 '삼성 테크 서밋' 행사를 열어 구체적인 진행 현황과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시티필드 리노베이션 프로젝트에서 디스플레이 부문 공식 파트너로 선정돼 경기장 곳곳에 첨단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설치 중입니다.
이미 삼성전자는 스탠드 곳곳과 덕아웃, 홈플레이트 바로 후면 등에 가느다란 띠 형태의 LED '리본 디스플레이'와 300개의 LCD 스크린을 설치해 운영 중이며, 이번 리노베이션의 하이라이트인 전광판은 내년 시즌 개막 전까지 완공할 예정입니다.
해당 디스플레이와 스크린을 통해서 관람객들은 매점 등 어디를 가든 주요 경기 장면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MLB에서 가장 최첨단 기술을 갖춘 경기장을 구축하겠다는 메츠의 목표를 위해 삼성전자가 지원사격에 나선 결과물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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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츠 홈구장 리노베이션 설명하는 삼성전자 임원. / 사진=연합뉴스 |
리노베이션의 하이라이트가 될 대형 LED 스코어보드는 이번 시즌을 마치고 교체돼, 2023년 공개될 예정입니다. 4K 고화질을 갖추고, 과거 대비 6배 수준의 다양한 각도에서 리플레이 화면을 지원하게 됩니다.
해리 팔츠 주니어 삼성전자 북미법인 전무는 기자들과 만나 "전체 스포츠 경기장을 통틀어 가장 큰 전광판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전광판 후면
마크 브루베이커 메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팬들에게 새로운 경기관람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과거 고정간판에 익숙한 야구팬들이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