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신음 소리와 함께 음란한 대사
쓰레기통 활성화 위해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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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시드스벤스컨 홈페이지 갈무리 |
10일(현지시간)에 스웨덴 현지 외신은, 최근 스웨덴 서남부 스코네주 말뫼시 길거리에 '말하는 쓰레기통이' 설치됐다고 전했습니다.
설치된 해당 쓰레기통에 시민이 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여성의 신음이 섞인 음성이 나옵니다.
이 음성에는 쓰레기를 버리는 것과 전혀 상관없는 음성으로 음란한 말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말뫼기 측은 사람들이 쓰레기통을 더 잘 이용하기 위해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마리 페르손 말뫼시 도로 관리 부서장은 "많은 사람이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버리게 하기 위한 새롭고 재치 있는 방법"이라며 "올바른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긍정적인 힘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
이어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더 많이 넣어달라"고 덧붙이며 쓰레기통에서 나오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밝힐 수 없지만, 매우 유명한 사람이라고 전했습니다.
2017년 말뫼시 시의회는 18개의 '말하는 쓰레기통'을 구매했으며, 이번 처음으로 설치된 것이 아니며 여성의 목소리가 재생되는 쓰레기통은 단 2개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