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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슈 매코너헤이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텍사스주 유밸디 출신인 매코너헤이는 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총기 규제 문제를 논의한 뒤 백악관 기자실을 찾았다. 연단에 오른 매코너헤이는 희생자들의 사진을 하나하나 꺼내들며 어린 희생자들의 삶을 애도했다. 그는 "텍사스 유밸디는 내가 태어난 곳이며, 내가 책임 있는 총기 소유를 배운 곳"이라며 "수정헌법 2조 남용에 신물이 났다"고 말했다.
매코너헤이는 총기 소유에 대한 신원 조사, 소총 구매 최소 연령 상향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 문제는 초당적 문제가 돼야 한다. 당파적인 문제가 돼선 안 된다"며 "우리는 안전한 학교를 원하며, 나쁜 사람들이 총을 갖는 일이 그리 녹록하지 않도록 할 총기 관련 법을 원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21명의 희생자 중 롭 초등학교에서 살해된 소녀의 녹색 운동화를 들고 나와 관련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매코너헤이는 "이것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전염병이다. 우리가 어느 편에 서 있든, 우리는 모두 우리가 더 잘할 수 있고, 더 잘해야만 한다는 것을 안다"며 "유밸디의 부모들, 그리고 그들 이전의 다른 부모들이 견뎌야 했던 것을 앞으로 다른 어떤 부모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매코너헤이는 한국에서 1000만 관객을 모은 SF 대작 '인터스텔라'의 주연 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법정 드라마인 '타임 투 킬', 로맨틱 코미디 '10일 만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에도 출연했다.
그는 한 때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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