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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코로나19의 장기 후유증, 일명 '롱 코비드'(long COVID)가 심한 경우 환자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국립보건통계센터(NCHS)는 미국 전역에서 롱 코비드 혹은 코로나19 후유증 등 관련 증상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망 사례 120건을 확보했습니다.
의사나 검시관 등이 서명한 사망진단서의 사망 원인란에 '롱 코비드' 등이 기재된 사례를 찾는 방식입니다.
NCHS는 이 기준에 해당하는 사망 사례를 지난 2021년 60건, 2022년도 5월까지 60건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학계나 미국 보건 당국에서 롱 코비드의 진단 기준을 수립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확보된 사망 사례도 결국 코로나19 장기 후유증이 결정적 사망한 원인이었는지 사례별로 구체적인 자료 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CDC는 폴리티코에 "롱 코비드로 인한 사망 사례 확인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숫자는 곧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