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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
3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는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와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의 경기가 열렸다. 두 선수의 3세트 경기 도중 한 여성이 코트로 들어와 자신의 몸을 네트에 묶었다.
이 여성이 입은 상의에는 '우리는 1028일 남았다(We have 1028 days left)'는 영어 문구가 적혀있었다. 기후변화에 따른 인류의 마지막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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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
이 여성은 자신이 속한 단체의 홈페이지에서 "우리는 2022년에 있고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기후 비상 사태에 직면해 더 이상 아무것도 하지 않는 위험을 감수할
앞서 2009년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한 팬이 들어와 경기를 치르던 로저 페더러(스위스)에게 접근하려 했다. 2013년 남자 단식 결승 때도 마스크를 쓴 사람이 횃불을 들고 코트에 난입하는 일이 벌어졌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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