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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버펄로 총기난사범 페이튼 젠드런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2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총기난사 범인인 페이튼 젠드런(18)은 이날 뉴욕주 이리 카운티 법원에 출석해 무죄를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증오가 원인인 국내 테러' 등 25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젠드런은 지난달 14일 버펄로의 한 마트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해 10명을 사망하게 하고 3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 온라인에 성명을 공개해 자신을 백인 우월론자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평상시 미국의 백인 사회와 문화가 유색인종에 의해 대체될 것이라는 불안감에 시달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젠드런을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하고 증오범죄와 국내 테러 혐의 등을 추가했다. 그가 배심원단에 의해 유죄를 평결받을 경우 최대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까지 선고될 수 있다. 젠드런은 내달 초 법원에 다시 출석할 예정이다.
한편,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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