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핵장난'에 본때 보여주겠다"…미군이 꺼내든 비장의 무기는?

↑ 미국 항모에서 출격하는 슈퍼 호넷 [사진 = 연합뉴스]

최근 주일 미군 기지에 최신예 전투기 등이 대거 투입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의 7차 핵실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나온 조치로 풀이된다.
2일 오키나와 지역 신문 류큐신포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 소속 F22A 랩터 스텔스 12대가 전날 오키나와현 소재 미군 가데나기지에 배치됐다.
아오모리현 미사와 기지 소속 F16 전투기 10기도 같은 날 가데나기지로 이동했다.
지난달 29∼30일에는 로널드 레이건호 함재기인 FA18 슈퍼 호넷, EZ-18G 등 전투기 15기와 항공 모함 함재 수송기 C2A 그레이하운드 2기가 가데나기지로 진입했다. 가데나기지에는 통상 F15 전투기 등 약 100기(2015년 기준)가 상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 외부에서 군용기가 날아오는 일이 잦아졌으며 1일 현재 외부에서 가데나 기지에 들어온 군용기가 29기 확인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내 다른 미군 거점에서도 전투기와 함정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 전투기 탑재한 미군 핵 항모 로널드 레이건 [사진 = 연합뉴스]

요미우리신문의 앞선 보도에 의하면 미 해군 신형 강습상륙함 트리폴리가 지난달 29일 가나가와현 요코스카기지에 기항했다. 트리폴리는 병력이나 차량을 상륙시키는 기능이 있으며 단거리 활주로에서 날아오르거나 수직 착함이 가능한 스텔스 전투기 F35 등을 탑재한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