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라는 애칭으로 알려진 인도의 유명 인기 가수 크리슈나쿠마르 쿠나트가 콘서트 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NDTV 등 인도 언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년 53세.
NDTV 등의 보도에 따르면 쿠나트는 전날 동부 콜카타에서 콘서트를 마친 뒤 숙소에서 쓰러졌다. 이를 발견한 관계자는 당일 밤 10시 30분께 병원으로 급히 옮겼으나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쿠나트는 콘서트 도중에도 몸에 이상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델리에서 태어난 쿠나트는 힌디어, 타밀어 등 인도의 여러 언어로 노래를 부르며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영화 '데브다스'에 삽입된 '돌라 레 돌라'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별세 소
모다 총리는 또 "그의 노래를 통해 언제나 그를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료와 팬들도 소셜미디어(SNS)에 그의 사진과 마지막 콘서트 모습을 공유하며 추모하고 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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