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면서도 독도 표현을 명기하지 않은 내용의 고교 지리 역사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발표했습니다.
문부과학성은 새 해설서에서 영토문제와 관련해 중학교에서의 학습에 입각해 일본이 정당하게 주장하고 있는 입장을 적확하게 취급함으로써 이해를 심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7월 발표한 해설서에서는 독도를 둘러싼 주장에 차이가 있다는 점 등에 대해서도 북방영토와 마찬가지로 일본 영토에 관한 이해를 심화
일본 정부가 이번에 독도를 명기하지 않음으로써 형식상 한국 입장을 배려한 것으로 보이지만, 내용으로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고수하며 사실상 고등학교에서도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교육을 할 길을 터 놓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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