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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고령견에 이름을 올린 페블스. 22번째 생일을 기념해 거품목욕을 하고 있다. <사진=기네스 세계기록 웹사이트> |
가디언에 따르면 올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살고 있는 암컷 토이폭스테리어 '페블스'(Pebbles)가 이달 17일 기네스 세계 최고령견으로 이름을 올렸다.
페블스는 2000년 3월 28일에 태어나 올해 22번째 생일을 맞았다. 페블스를 키우는 그레고리 부부는 "지난 달 최고령견 뉴스를 보던중 페블스의 나이가 더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기네스 세계기록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원래 대형견을 입양할 계획이었지만 페블스가 뛰어오르고 짖는 바람에 눈길을 보내게 됐다. 그레고리 부부는 "페블스와 처음 만나자마자 사랑에 빠졌다"며 "주위 사람들도 페블스가 이렇게 오랫동안 살고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그레고리 부부는 페블스에 대해 "낮에는 자고 밤은 새는 거친 10대 같다"며 "컨트리 음악을 듣고 품에 안기고, 낮잠을 오후 5시까지 자는 것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이들 부부에 따르면 페블스는 22번째 생일날 갈비를 먹고 거품목욕을 즐겼다.
[유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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