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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르마의 조카 존 마르티네즈가 만든 이르마 가족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 페이지 / 사진=Gofundme 홈페이지 캡쳐 |
미국 텍사스주州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학생 19명과 교사 2명, 총격범 등 22명이 숨진 가운데 해당 사고로 숨진 교사의 남편이 애도 끝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27일 로이터 통신은 이번 텍사스 총기 난사 사건으로 사망한 4학년 교사 이르마 가르시아의 남편 조 가르시아가 전날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23년동안 교사로 재직해 온 이르마는 사건 현장에서 자신의 몸을 내던져 학생들을 보호하다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는 평소 사이가 각별했던 아내의 죽음 이후 큰 슬픔을 겪었고 이르마의 추모비에 꽃을 놓고 집으로 돌아온 뒤 급성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르마의 사촌 데브라 오스틴은 전날 미국의 영리 목적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조가 오늘 아침 비극적인 의료 응급 상황으로 세상을 떠났다"면서 "이르마를 잃은 뒤 찾아온 끔찍한 슬픔이 그의 목숨을 앗아간 것"이라고 전
한편 가르시아 가족을 위해 마련된 크라우드 펀딩에는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간) 기준 약 1만1500명이 참여해 58억4600만원이 모금된 상태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