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 재생률 80% 이상…부작용 5%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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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콘서트 파마슈티컬스, 뉴욕포스트 캡처 |
미국의 한 제약회사가 탈모치료 신약을 개발했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진행한 임상실험 결과에 따르면 원형 탈모 환자 10명 가운데 4명이 모발이 다시 자랐고 머리카락의 80%가 재생됐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오늘(26일)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콘서트 파마슈티컬스는 먹는 탈모치료제 신약인 ‘CTP-543’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JAK1 및 JAK2라고 하는 면역 반응 동안 활성화되는 특정 효소를 억제함으로써 탈모를 치료하는 방식입니다.
콘서트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6개월간 미국, 캐나다 및 유럽 등지에서 18세~65세 사이의 심각한 원형 탈모 환자 706명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3그룹으로 나뉘어 8mg 1일 2회 알약 또는 12mg 1일 2회 복용했습니다.
결과적으로 10명 가운데 4명에게서 모발이 자라나는 효과가 나타났습니
모발 재생률은 80%가 넘었고, 부작용은 5% 미만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두통, 여드름 등의 가벼운 증상들이었습니다. 앞으로 51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3상 시험을 반복한 후 FDA 승인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콘서트 파마슈티컬스는 “원형 탈모증 환자를 위한 최고의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