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A = 연합뉴스] |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이날 모스크바의 군 병원을 찾아 우크라이나 전쟁 부상자들을 격려한 뒤 새로운 사회복지 대책과 군인들을 위한 혜택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흰 의사 가운을 입고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함께 입원한 환자들을 만나는 장면을 공개했다.
푸틴 대통령이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군 병원을 직접 방문에 부상자들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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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곳에 있는 군인 들은 모두 영웅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군의관들에게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부상자를 치료하라고 주문했다.
러시아 국영 방송은 이와함께 푸틴 대통령이 크렘린궁에서 정부 고위 관료들과 회의 하는 장면도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배치된 군인들의 급여를 인상하고 여군 양육수당을 두 배로 올리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정작 우크라이나 전장에서는 러시아군 시신이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방송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주변 전장에서 전사한 러시아군의 시신을 확인하려는 노력을 오히려 우크라이나가 하고 있다"고 전했다.
BBC방
러시아군 시신 수습 작업을 감독한 우크라이나군 볼로디미르 리암진 대령은 "우리가 발견한 러시아군 시신은 그들이 사람을 쓰레기나 총알받이로 취급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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