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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뉴욕주 주도 올버니 뉴욕주의회에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통과기념 행사가 열렸다. 결의안 통과를 주도한 론 킴 뉴욕주 하원의원(앞줄 왼쪽 3번째),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앞줄 왼쪽 4번째), 정병화 뉴욕총영사(앞줄 맨 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욕주는 캘리포니아주와 버지니아주에 이어 미국에서 세번째로 김치의날(매년 11월22일) 제정 결의안을 지난 2월 통과시켰다. 다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던 만큼 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었다. 주의회 결의안에는 한국인이 아닌 뉴요커들에게 사랑받게 된 건강식품인 김치의 역사를 기념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한국계 이민2세인 론 킴 의원은 이날 미국 언론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김치의 날 제정을 거듭 축하했다. 킴 의원은 "한국계가 아닌 현지인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김치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다양한 문화 수용의 긍정적 사례"라며 "어릴때 김치로 인해 놀림을 받았는데 이렇게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통과돼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인종차별과 공격의 대상이 됐다"며 "김치의 날은 한국계뿐 아니라 모든 아시아인의 자긍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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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추동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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