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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Medical City Dallas 캡처] |
22일 NBC 등 외신에 따르면 넷째를 임신 중이었던 베차베스 프레즈라는 여성이 지난 8일 미국 텍사스주 메디컬시티댈러스 병원의 엘리베이터에서 아이를 낳았다.
당시 프레즈는 진통이 시작되자 남편과 함께 병원에 도착했다. 병원 입구에서 경비원의 도움을 받아 차량에서 내려 휠체어를 타고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병원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경비원은 두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누르고 프레즈를 태웠다. 이후 2층에 도착하고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을 때 프레즈의 무릎에 아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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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Medical City Dallas 캡처] |
프레즈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소리를 지르며 경비원에게 아기 머리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비원은 "엘리베이터 쪽으로 이동하는 동안 아기가 나온다는 걸 알게 됐고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엘리베이터에 타자마자 휠체어를 뒤로 젖혔다"고 전했다.
아이를 직접 받아 산모에게 건넸다는 경비원은 "아기가 울기 시작하자 어머니는 조용해졌다"라며 "자녀가 2명 있
병원 측은 " 어머니의 날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기를 분만한 경비원이 찬사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엘리베이터에서 태어난 여자 아이의 이름은 '미아'로 현재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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