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서 PCR검사 전용 AI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제로코로나'를 고수하면서 베이징이나 상하이를 비롯한 도시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1회 이상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사 인력이 한정되어있는데 주민들이 많은 탓에 오히려 밀집 현상이 일어나 접촉을 늘린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습니다.
이에 중국이 방역 요원과 주민 사이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PCR검사 전용 AI를 개발해 상용화에 나섰습니다.
상하이 인공지능연구소는 단 30초 만에 PCR 검사를 완료하는 AI를 개발해 이른 시일 내 현장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빠르면 이달 중에 상하이 80곳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진 PCR 전용 AI 로봇은 살균된 자동차에 장착돼 주민들의 얼굴을 인식한 뒤 PCR 검사를 진행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안면인식 프로그램이 설치된 이 AI는 사람이 로봇 앞에서 입을 벌리기만 하면 로봇팔이 목을 통해 검체를 채취하고, 채취한 검체를 시료에 담아 봉인합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과 방역 요원
특히, AI가 장착된 방역 차량의 높이는 2.1m 미만으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등의 진입이 용이하고, 야간이나 이른 새벽 등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PCR 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