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자 121만 명·사망자 50명…실제 사망자 5~6배 더 많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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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 보건·사법 부문에 약 공급문제 질타 / 사진=연합뉴스 |
세계보건기구(WHO)가 현지시간 16일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하게 확산할 위험이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남 케트라팔 씽 WHO 동남아시아 지역사무소 소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이 아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아직 코로나19 접종을 시작하지 않은 국가라는 점에서 즉각적이고 적절한 대책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바이러스가 대중 사이에 빠르게 퍼질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북한으로부터 정보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며 "WHO는 북한 정부에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최근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하며 대유행 위기에 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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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우리 정보 당국과 전문가들은 북한 집계가 축소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실제 총 사망자는 5∼6배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