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 19 정상회의를 열고 "대유행은 끝나지 않았다"며 "아직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 대유행 이후 사망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백신 외교'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미국 주도로 추진된 코로나 19 정상회의.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화상으로 열렸습니다.
정상회의가 열린 날 미국에서는 공교롭게도 코로나 19 사망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 인터뷰 :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오늘 우린 비극적인 이정표를 남깁니다. 100만 명의 미국인이 코로나 19로 생명을 잃었습니다. 저녁 가족 식탁에서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100만 개의 빈 의자가 있습니다. "
바이든 대통령도 "대유행이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오늘날, 우리는 다시 전 세계 국가들을 통합하고, 지도자들이 모여 코로나 19를 퇴치하기 위한 중요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이어, 미래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세계은행의 글로벌 보건 기금에 추가로 2억 달러를 기부할 계획이라며 모두 4억 5천만 달러 우리 돈 5천8백억을 기부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의 직후 바이든 대통령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전 세계 백신 공급과 새로운 백신 연구 개발 등 5가지 목표를 향한 협력을 재확인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 사망자 100만 명을 잊지 말고 힘을 내야 한다며 전 세계 미국 정부 기관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박지윤 / 워싱턴
영상편집 : 김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