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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AFP = 연합뉴스] |
11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불러드 총재는 전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6월과 7월 각각 50bp 금리 인상을 지지한 것을 두고 의견을 묻자 "지금으로서는 좋은 벤치마크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좋은 계획이다. 나는 우리(연준)가 연말까지 중립금리를 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FOMC 투표권을 보유한 불러드 총재는 연준의 기준 금리가 연말까지 3.5% 수준으로 오르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남은 5번의 FOMC 회의에서 빅스텝을 2번 밟고 남은 3번에선 25bp 인상에 나선다면 연말 기준금리는 2.50∼2.75%가 된다. 그러나 불러드 총재는 모든 회의에서 빅스텝을 밟을 필요가 있다고 보는 셈이다
다만 75bp포인트 인상이 필요하냐는 물음에는 "나의 기본 가정이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지난 4월 말 불러드 총재는 연준이 75bp포인트 인상(자이언트 스텝) 논의를 배제해선 안 된다고 발언한 바
4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원대비 8.3% 상승한 것을 두고는 "뜨거웠다"면서도 예상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불러드 총재는 "현재로서는 경기 침체 가능성이 특별히 높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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