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2021년도에 전년도보다 36% 증가한 2조9956억엔(약 29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전 자사 최고치였던 2조8359억엔을 6년만에 갈아치운 것으로 일본 기업의 역대 최고에 해당한다. 2021년도 판매·생산대수가 전년도 보다 늘며 세계 시장을 주도한 것 등이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준
하지만 2022년도 영업이익은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인해 2021년도보다 20% 가량 줄어든 2조4000억엔으로 예상됐다. 순이익도 21%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도요타는 2022년도 생산대수 전망치를 지난 1월 밝혔던 1100만대에서 970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도쿄 = 김규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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